권*표 교수님

질문하신 학생분께서 무엇을 하고 싶으신 지를 고민해보시고 스스로 결정하셔야할 것 같습니다. 토목에서도 재료/구조/환경 등등 수많은 세부분야가 있을텐데 학생분께서 어떤 상황인지를 모르는 상황에서 “열, 유체가 중요하니 많이 들으세요” 라고 조언을 할 수가 없습니다.

 

굳이 예와 함께 조언을 드리자면… 만약 제가 토목에서 구조를 전공하고 있다고 가정했을 때, 아무래도 동/제어 보다는 재료 쪽이 익숙한 과목이니 더 수월하지 않을까요? 토목에서는 건축물에 관련한 이론 (좌굴 등) 을 주로 다루는 반면, 기계과에서는 다양한 역학을 폭넓게 다룰 수 있다는 점에서 학생분의 학문에 대한 시야를 넓혀줄 수 있을 겁니다. 또는 구조에 열/유체에 대한 지식을 더하여 훗날 공조나 HVAC, 냉/열교환기 설계 등에 대한 이해를 넓힐 수도 있겠죠.

 

진로에 대한 고민은 항상 어렵지만 언제나 스스로 성찰하고 직접 결정하셔야할 것입니다. 다른 지인이나 교수님들께도 많이 문의해보세요. 감사합니다. 

• 2017-02-15
• 2024-12-12 수정